
| 편지 |
| 누구에겐가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야. 누구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자 책상 앞에 앉아서 펜을 들고,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야. 물론 글로 써놓고 보면, 자신이 말하고 싶었던 것의 아주 일부분밖엔 표현하지 못한 것 같지만 그래도 괜찮다 싶어. 누구에게 뭔가를 적어 보고 싶다는 기분이 든 것만으로도, 지금의 나로서는 행복해. 그래서 나는 지금 네게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는 거야. - 무라카미 하루키의《상실의 시대》중에서 - * 편지는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사랑의 다리입니다. 아픈 마음, 슬픈 마음, 기쁜 마음... 짧은 편지글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, 쓰는 마음 하나만으로, 받는 마음 하나만으로, 나를 돌아보고 서로를 돌아보게 됩니다. |
| from 고도원의 아침편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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